우즈, '빅리거' 트라우트와 골프장 설계 맞손

미국 뉴저지주에 18홀 규모 조성
TGR 디자인이 참여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우트(LA에인절스)와 골프장 코스를 설계한다.

타이거 우즈[사진출처=EPA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닷컴은 28일 "트라우트가 미국 뉴저지 남부에 짓는 골프 클럽의 코스 디자인을 우즈가 운영하는 골프장 설계 전문 회사 TGR 디자인에서 맡는다"고 보도했다.

이 골프장은 트라우트가 태어난 미국 뉴저지주 바인랜드에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연습 레인지와 쇼트 게임 코스, 클럽하우스, 웨딩 채플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올해 건설을 시작해 2025년 개장할 예정이다.

트라우트는 "이곳에 골프장을 짓게 돼 꿈을 이룬 것 같다"며 "우즈가 코스 디자인을 맡은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즈도 "항상 야구장에서 마이크의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했다"며 "함께 일할 기회가 생겨 놓칠 수 없었다"고 화답했다.

트라우트는 2011년 LA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3회, 올스타 10회, 올스타 MVP 2회에 선정됐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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