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래마을 3곳 선정…농촌마을 청사진 제시”

세종시가 농촌의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미래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빈집 철거와 지역 특화 수익사업 모델 발굴 등으로 농촌 주거환경을 개선해 귀농·귀촌자, 퇴직자, 교육·치유·체험을 희망하는 젊은 인구 유입을 가능케 할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올해 시범마을로 선정된 곳은 연동면 노송1리, 장군면 금암2리, 연서면 봉암2리 등 3곳이다. 이들 마을은 지난 1월 30일~2월 15일 공모에 참여한 8개 마을 중 일부다.

시는 시범마을 선정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마을주민, 전문가, 주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에서 제시된 공모계획을 토대로 시범마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 사업성과를 분석해 세종형 미래마을의 모델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세종형 미래마을을 확대 조성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1곳 이상의 시범마을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고성진 시 미래전략본부장은 “농촌 주거환경의 최대 걸림돌인 빈집을 정비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마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인구소멸에 대응한 전략으로 세종형 농촌 미래마을을 조성, 미래전략 수도 세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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