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바이오,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

아시아 최대 콤부차 공장 보유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 준비

HLB글로벌은 콤부차 사업을 하는 계열사인 코아바이오가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식품안전 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식품규격 중의 하나로 글로벌 식품기업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채택하는 식품안전규격이다. 유럽 식품안전기준인 ‘ISO 22000’을 기반으로 식품 제조업체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전북 익산에 있는 코아바이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콤부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코아바이오 콤부차 공장의 하루 최소 생산량은 콤부차 8만병이다. 코아바이오는 자체 브랜드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를 포함해 이디야, 피코크, 할리스커피, 암웨이 등 유명 브랜드의 콤부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종원 코아바이오 대표는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콤부차는 홍차·녹차 등 추출물을 유익균인 스코비(SCOBY)로 발효한 유기농 건강음료다. 체내 독소 배출과 간 독소 감소, 항산화, 면역력 증강, 위장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최근 판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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