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투자상담 62% 증가…한국투자증권 방문영업 활성화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방문판매법 개정 이후 금융투자상품 방문영업이 활성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체 방문영업 건수를 집계한 결과 방문판매법 개정 전 3개월 대비 63% 증가했다. 최근 3개월 방문영업 유형은 연금가입 68%, 계좌개설 20%, 채권매수 8% 순이다. 연말 퇴직금 유입과 금리변동 영향으로 연금가입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전화판매 서비스를 채권뿐만 아니라 발행어음·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확대했다. 앞으로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일찌감치 영업직원이 태블릿PC를 고객상담에 활용하는 방문영업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업계 최초로 계좌개설 및 상품가입 시스템을 적용하여 고객과 직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도 갖췄다. 녹취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이 방문 예정 직원 및 일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시스템을 마련했다. 방문판매 규정 사내교육과 관련 TFT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꾸준히 증대시키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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