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크루즈 여객선 입항이 본격화됨에 따라 제주항과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등 입항지 주변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통한 특색있는 제주 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마활동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자치경찰단, 크루즈 입항지서 특색있는 기마활동 지원[사진제공=제주자치경찰단]
자치경찰단 기마대는 오는 16일 제주항에 일본발 아마데아호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강정항에 일본발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등이 입항함에 따라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마 사열식, 공람마술 시연 등 제주만의 특화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 안내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사진 촬영과 더불어 말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만지는 등의 체험을 통해 제주마의 우수성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올해 국제 크루즈 여객선은 총 50척, 방문객 12만명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자치경찰단 기마대도 이에 맞춰 국제 크루즈선 입항 시 기마순찰 지원을 연중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철 자치경찰단 기마대장은 “이색적인 볼거리와 특색있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심 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주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 자치경찰 기마대가 제주와 세계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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