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전화해 횡설수설'…마약한 20대 남성 긴급체포

간이시약 검사서 필로폰 양성 반응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마약에 취해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횡설수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께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에서 마약을 한 후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을 잘 알아듣지 못해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고,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이미 마약에 취해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간이시약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부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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