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

저혈압, 거동 불가 환자 병원으로 이송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신안군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8일 밝혔다.

목포해경이 신안군 서망항에서응급환자를 인계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지난 7일 오전 11시 15분께 신안군 흑산도에서 환자 A 씨(80대·여)가 저혈압으로 인한 의식 저하를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A 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경유, 진도 쉬미항까지 신속히 이송했다.

또한 해경은 같은 날 오후 5시 25분께 신안군 신의도에서 전신 쇠약으로 거동이 불가한 환자 B 씨(90대·여)를 경비함정을 통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모두 목포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일교차가 매우 큰 요즘 섬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령의 주민들의 위급상황을 대비해 즉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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