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반려견도 같이 타요'

소노인터내셔널, 동반 탑승전용 캐빈 운영

강원 춘천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에 반려견 동반 탑승이 가능해진다.

반려견과 동반 탑승할 수 있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전용 캐빈[사진제공=대명소노그룹]

삼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전체 캐빈 가운데 2대를 반려견 동반 탑승전용으로 바꿔 15분 간격으로 1대씩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동반 탑승할 수 있는 반려견은 10㎏ 미만의 소형견으로 별도 비용 부담은 없다.

반려견을 동반할 경우 캐빈과 상·하부 정차장 등 모든 시설에서 안전과 위생을 위해 리드줄과 매너벨트(반려동물용 기저귀)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가방이나 케이지, 유모차를 사용해도 된다. 일반 고객들을 고려해 정차장 내 음식점과 상부 정차장에서 이어지는 스카이워크 산책로는 이용이 제한된다.

삼악산 케이블카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레저를 즐기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 제반사항을 살피며 동반탑승이 가능하도록 현장 운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려견 전용 캐빈에는 식별을 위한 사인물을 부착했다"며 "대상반려견도 향후 중형견과 대형견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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