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씨름부 김민재, 부산씨름협회 우수선수상

이영호 감독, 우수지도자패 받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씨름부 김민재(체육학과 4) 선수가 부산시씨름협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영호 감독은 우수지도자패를 받았다.

김 선수는 지난 17일 열린 부산시씨름협회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및 2022년도 유공자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을, 이 감독은 가장 많은 성적을 낸 지도자에게 돌아가는 우수지도자패를 각각 받았다.

김 선수는 지난해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제14회 구례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85kg)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동아고를 졸업한 뒤 2019년 동아대에 진학한 뒤 부산지역 씨름판에서 성장했다.

김 선수는 “오랫동안 열심히 운동한 결과가 상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며 “격려의 채찍 삼아 더 운동에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대 씨름부 김민재 선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 감독은 창단 50년을 맞은 동아대 씨름부를 이끌고 지난해 4월 ‘2022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을 7년 만에 제패해 통산 35번째 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지난해 대학부 단체전 우승은 부임 이후 6년 만이었다”며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묵묵히 따라준 선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에 기쁨을 돌린다”고 말했다.

동아대 씨름부 이영호 감독(오른쪽).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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