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IoT 전문업체 이젝스 인수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는 IoT 전문업체 이젝스의 지분 50.14%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머큐리와 이젝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해 사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공감대를 찾아 빠르게 합의할 수 있었으며 향후 홈가전 및 기업용 IoT사업의 토탈솔루션 제공 업체로 발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젝스는 지난 20여년간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스마트 가전 IoT 분야 등에 집중하여 왔고,지그비 등 근거리 IoT 통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 국내외 스마트홈 및 기업용 IoT 제품을 공급, 운용해왔으며 미국 GE 등에도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최근 세계적인 홈 IoT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매터(Matter)의 쓰레드 기술이 지그비를 기반으로 발전된 바, 향후 매터분야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원 공급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에너지 관리/제어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젝스는 IT기술(센서, 통신, SW)을 접목한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에너지 관리/제어 분야에서 약 20여년간의 사업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에, 머큐리와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에너지관리 시스템은 국내 및 해외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머큐리의 투자로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지식정보 에너지절감 서비스산업으로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 온 스마트 IoT 상업용 주방 안전관리 플랫폼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머큐리와 이젝스는 공동 영업을 통해 안전한 조리실 환경을 위해 플랫폼의 안정적인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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