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밀라노 섬유전시회 한국관 운영…14개사 참가

총 293건 상담...“추계 전시회 참가로 시장진출 지속 지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트라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3 이탈리아 밀라노 우니카(UNICA) 춘계 섬유 전시회’ 에서 한국섬유수출입협회와 공동으로 14개사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린 사흘간의 전시 기간에 코트라 밀라노 무역관의 바이어 유치 활동으로 로로 피아나, 에르메네질도 제냐, 프라다, 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한국 부스 방문이 이어졌다. 부스에서는 총 293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3 이탈리아 밀라노 우니카(UNICA) 춘계 섬유 전시회’ 내 한국관 전경.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수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 A사의 경우, 이탈리아 어반 캐쥬얼 웨어 브랜드인 DLYNR과 자켓용 원단 1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고, B사는 그리스 의류 밴더인 M사와 롱패딩용 원단 6만달러의 계약을 진행했다. 아울러 입는 콜라겐으로 불리는 필라겐을 제조하는 C사는 일본 나고야 소재 스피닝 기업과 3년에 걸쳐 약 100만달러의 콜라겐 원단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현재 우리 섬유업계는 해외 산업 밸류체인이 재편되는 등 여러 가지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우니카 전시회에서 선전한 것은 매우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7월에 개최되는 추계 우니카 전시회 기간에도 섬수협과 공동으로 국내 섬유기업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대대적인 바이어 유치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현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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