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송종구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해군교육사령부 소속 실습지원함인 한산도함 승조원들이 10일 자매결연 학교인 한산초·중학교 졸업식에 참가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산도함 승조원들은 지난 3일 함정 내에서 한산초·중학교 장학금 모금을 위한 ‘제2회 한산도함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으며, 바자회 수익금 70여만원과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을 포함한 81만원과 해군 기념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해군교육사령부 소속 실습지원함인 한산도함 승조원들이 한산초·중학교 졸업식에 참가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승조원들은 한산초·중학교 졸업식을 참가한 이후 한산도 내에 위치한 제승당에 방문해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호국충절을 기리고 조국해양수호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산도함 함장 서용훈 중령은 “충무공의 기개가 서린 한산도에서 자란 학생들답게 밝고 건강한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면서 “더불어 제승당 참배를 통해 장병들의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항재전장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