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동읍 초등학교 신설 … 4년 만에 인구 2만여명 증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경북교육청은 9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결과 구미시 (가칭) 동곡초등학교 신설이 최종 승인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가칭) 동곡초등학교는 구미시 산동읍 동곡리,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1단계 지역에 일반 24학급, 특수 4학급 총 28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구미 동곡초등학교(가칭) 신설 예정지.

구미시 산동읍의 인구는 2016년 4438명에서 2020년 2만6619명으로 2만2181명이 증가해 2021년 1월 행정구역이 ‘산동면’ 에서 ‘산동읍’으로 승격됐으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 현상이 나타나 산동읍 지역 내 신규 공동주택 2740세대가 2026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임에 따라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한 지역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교육부의 신설 승인으로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신설 승인을 받은 (가칭) 동곡초등학교는 행·재정적인 절차를 거쳐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개교예정일 등 구체적인 설립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임종식 경북 교육감은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과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들이 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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