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올해의 그림책 대상’ 신설…K-동화책 수출에 힘 쏟는다

케이북 수출에 집중, 예산 11억원 투입
상금 1억원 규모의 ‘올해의 그림책 대상’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케이북(K-Book)의 해외 진출에 힘을 쏟는다. 특히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 그림책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의 그림책 대상’(가칭)을 신설한다. 장관상과 진흥원장상 등 총 1억원 규모로 한국 대표 그림책 부문 상으로 육성해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수지 작가가 그림책 ‘여름이 온다’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받는 등 국내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세계무대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에서 비롯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가능성 있는 작품은 디지털마케팅을 지원한다. 재외 한국문화원과 함께 현지 독자 맞춤형 K-북 행사를 개최해 후속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외 B2B 도서전을 개최하고, 기존 도서전에 적극 참여해 해외출판관계자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출용 홍보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40여개사에 초록·샘플 번역 및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하고, 30여개사의 홍보영상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번역 및 낭송대회, 국가별 아동문학행사와 연계한 국가 간 그림책 상호 교류 활동을 통해 해외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전자출판(웹소설) 인력양성’,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운영’, ‘방과 후 인문교실 지원’을 신규 운영한다.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은 기존 100종에서 140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출판문화산업 활성화에 배정된 총예산은 530억원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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