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공직기강 확립 부서장·읍면장 긴급회의 열어

최근 공직자들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26일 최근 공직자들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의 문제가 대두되자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2023년 부서장 및 읍면장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김윤철 군수의 주재로 이선기 부군수, 실·국장, 부서장 및 읍면장 등 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신뢰도·청렴도 향상 및 공직사회 쇄신을 위한 고강도 부패 방지 대책 보고, 복무 관리 및 동향 보고 철저, 코로나 확진자 재난 문자 발송 중단 및 산불 예방에 대한 협조 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공무원 4명에 대해 보직해임, 전보 조처 등의 인사 조처를 단행했다.

경남 합천군이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부서장 및 읍면장 긴급 회의를 하고 있다.

군은 행안부 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 선제적 인사 조처로 감찰 대상 공무원 4명 중 1명은 보직해임, 3명에 대해서는 면으로의 전보 조처를 통해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김 군수는 “이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히 하겠다”며 “공직기강 해이를 바로잡기 위해 직무관련자와의 사적 접촉 제한, 직무관련자와의 금전·부동산 등 거래 신고 제도 준수, 전 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 실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확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강도 부패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행안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징계 의결 절차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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