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설 맞아 정산대금 570억 조기 지급

정산 최대 5일 앞당겨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예년보다 빠른 설 명절을 앞두고 외식업 업주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배달의민족이 설 명절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설을 앞두고 570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주문 ▲사전예약 ▲전국별미 ▲배민쇼핑라이브 ▲배민상회에 입점한 업체다.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기존보다 최대 5일 앞당겨 거래 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게 됐다. 가령 18일 거래된 대금은 기존대로면 설 명절 이후인 25일 정산을 받게 되지만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20일에 선지급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주문 입점 업주의 경우 배민셀프서비스에서, 전국별미, 배민쇼핑라이브, 배민상회 입점 업주는 서비스별 셀러오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주문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지난해 정산 주기를 단축한 것에 이어 올 설 명절에도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해 업주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자 했다"면서 "꾸준히 정산 시스템을 개선해 가게 운영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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