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서울시 서남병원과 의료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서울특별시 서남병원과 국민건강 향상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행사에는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 고강지 진료협력센터장이 참석했다. 서남병원에서는 장성희 서남병원장, 천가영 대외협력실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대구로병원의 아급성기 환자 서남병원 전원 ▲고대구로병원의 경증 응급환자 및 서남병원에서 치료 가능한 급성기 환자 전원 ▲사전 협의를 통한 서남병원 응급환자 고대구로병원으로 전원 등 핫라인 구축과 진료 협력 및 환자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울러 신속하고 효과적인 환자의 진료의회 및 회송을 통해 환자들에게 폭넓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복기·경증환자 진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며 "서남병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양 기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성희 서남병원장은 "서남병원은 서울 서남권 유일 공공종합병원으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위치한 서남병원은 서울의료원 위탁운영 병원으로 350병상을 운영하는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종합병원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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