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올해는 경제협의체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에게 힘을 더하고 청년창업 생태계를 좀 더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구자천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11일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코로나19와 높은 금리 여파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이 살아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한 해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창원경제협의체 발족, 창원상공인의 날 제정 및 착한소비 붐 이벤트,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업무협약 체결, 전통시장 방문 으라차차 창원 희망나눔 활동 등을 꼽았다.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관련 전 분야에 걸친 시책을 공유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는데 경제계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자 협의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올해 창원을 중심으로 한 경남의 경제 전망지수는 71밖에 되지 않지만 큰 흐름을 보면 특정 산업 덕분에 곧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이어 “많은 청년이 창원에 머물고 다른 지역 청년이 창원으로 오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창원상공대상 안에 청년창업대상을 넣어 창원에서 청년이 창업하고 청년 일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해 창원상의는 ▲소비 촉진 행사 진행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페스티벌 확대 개최 ▲사업 재편 및 채용지원 사업 시행 ▲해외 산업도시와의 교류 등을 할 계획이다.
구 회장은 “경제협의체를 통해 기업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제 개발에 창원시와 힘을 모을 것”이라며 “올해도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열린 창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