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기자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3·8 전당대회를 두달여 앞둔 국민의힘이 다음달 2일부터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받는다. 총 선거인단은 이달 말 확정된다.
10일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선거인단 명부작성 기준일을 이달 31일로 의결했다. 선관위는 같은 날 후보자 등록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다음달 2~3일 이틀간 등록을 받기로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선거 기간 및 운동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전당대회가 열리는 3월8일까지다. 결선 투표까지 치를 경우 선거 기간은 3월12일까지로 연장된다. 본경선 투표는 3월4~7일 나흘 동안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 이틀씩 진행된다.
기탁금은 당대표의 경우 9000만원(예비경선 4000만원, 본경선 5000만원), 최고위원은 4000만원, 청년최고위원 1000만원으로 정해졌다. 당대표 기탁금이 8000만원, 최고위원이 3000만원이던 2020년 전당대회보다 각 1000만원씩 올랐다.
선관위원인 함인경 변호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월 당비 납부 현황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시점으로 (총 선거인단이) 84만명인데 기준일 도래 시점에는 변동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대의원과 책임당원, 일반당원 일부로 나뉘는데 이번 전대에서는 일반당원 선거인은 추첨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TV토론, 컷오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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