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송종구기자
경남 고성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내년부터 보육 교직원 인건비를 어린이집 1개소당 108만원을 증액 지원한다.
고성군은 급격한 출산율 감소와 인구 유출 등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3개의 어린이집이 폐원했으며, 정원충족률 50% 미만인 어린이집이 점차 늘고 있다.
영·유아의 급격한 감소는 반 편성 인원 미충족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폐원까지 이어져, 남은 아이들의 보육환경이 심각하게 나빠질 수 있다.
이에 군은 2021년부터 보육환경 개선, 어린이집 종사자의 고용안정, 다양한 어린이집을 선택할 수 있는 영·유아와 보호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보육 교직원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12월 현재 16개소 어린이집에 1억4572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로 인해 농촌지역 어린이집이 폐원 위기에 처해 있다”며 “어린이집에 대해 선제적 지원정책을 펼쳐 보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보육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