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연세대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협력

20일 세브란스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센터 ‘CYMRC’ 개소식을 열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 이은직 연세대 의과대학장,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김창훈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장(왼쪽부터)이 커팅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종근당바이오 제공)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종근당바이오가 연세의료원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열고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종근당바이오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센터 ‘CYMRC(CKDBio-YONSEI Microbiome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을 비롯해 이은직 연세대 의과대학장,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종근당바이오는 이번에 개소한 CYMRC를 통해 연구 개발 인프라 및 의료진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염증성 장 질환(IBD), 알츠하이머성 치매, 간 질환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동화 분석기기, 차세대 시퀀싱(NGS) 분석기기 등 최신식 설비를 구축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대사성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CYMRC를 통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및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바이오헬스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