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쩌민 전 주석 추도대회 '3분 묵념' 진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은주 기자] 지난달 30일 사망한 고(故)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추도대회가 거행됐다.

6일 중국 공산당 중앙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중앙군사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오전 10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장 전 주석 추도대회가 거행됐다. 당·정·군 간부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도대회 개시와 동시에 중국 전역에서 시민들은 약 3분간 묵념했다. 묵념이 진행되는 동안 중국 내 주식과 선물, 외환 등 모든 금융시장의 거래가 중단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추도사에서 장쩌민 전 주석이 최고 지도자로서 개혁 개방을 견지하고 이데올로기 사업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당과 인민은 개혁과 발전의 큰 국면을 성공적으로 안정시켰고 우리나라 발전의 견실한 기초를 마련했다"며 "개혁개방이 당시 중국의 운명을 결정한 한 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가 더욱더 실질적인 진전을 거두도록 해야 한다"며 개혁개방 시기의 빈부격차 등 문제점을 극복하겠다는 자신의 목표도 강조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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