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연기자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마약류 매매 정보 총 2만4386건을 삭제·접속 차단하는 등 시정요구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약류 매매 정보 시정요구 총 건수인 1만7020건 대비 43%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0년의 8130건과 비교해서는 약 200%가 증가했다.
방통심의위는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사건 등 마약의 사회적 폐해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됨에 따라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인터넷 이용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신고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