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 대중목욕시설 ‘비상탈출용가운’ 비치 당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서부소방서는 관내 사우나, 찜질방 등 화재가 발생 시 신속하게 환복이 필요한 시설을 위해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할 것을 독려한다고 5일 밝혔다.

비상탈출용 가운은 목욕탕과 찜질방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옷을 입다가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에 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착용을 하고 외부로 비상 탈출을 돕는 가운이다.

2017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와 19년도 인천시 파라다이스 호텔 여성 사우나에서 발생한 화재 등 사우나와 목욕탕 화재 등에서 피난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피난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문희준 서장은 “코로나 규제 완화로 인해 목욕탕, 찜질방 시설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고 밀폐된 공간적 특성상 신속한 화재 대피가 가장 중요함으로, 화재 시 비상탈출용 가운을 이용한다면 피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유사시 비상탈출용 가운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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