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동점골’ 김영권, 월드컵 통산 두 번째 골…韓 수비수 최다 기록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전반 한국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한국 수비수 김영권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홍명보, 이정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한국 수비수 최다골 기록을 세우게 됐다.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에 0-1로 뒤진 상황에서 전반 26분 김영권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골은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의 등 맞고 튕겨 나오자 김영권이 발리슛으로 상대 골대에 밀어 넣었다. 이번 월드컵 본인 첫 득점이자, 월드컵 통산 두 번째 골이었다. 김영권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 당시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은 바 있다.

1954년 한국이 월드컵에 진출한 이후 수비수가 만든 골은 총 여섯 골이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서 홍명보 두 골,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정수 두 골에 이어 김영권이 두 골을 만들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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