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초등 교육과정 톺아보기’ 모임 개최

울산교육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1일 대강당에서 전 초등학교 교감과 연구부장, 초등 교육 전문직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023 울산 초등교육과정 톺아보기’ 모임을 개최했다.

‘톺아보기’란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라는 뜻의 우리말이다.

이번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3학년도 학교 단위 중점역량 계발 교육과정 등이 12월 학교 교육계획 수립 때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 초등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과 ‘초등 배움 성장 집중학년제’ 등 교육과정 주요 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안내됐다.

1부 모임에서는 가톨릭관동대 이형빈 교수가 초등 중점역량 3가지 초기 문해력, 관계·감성, 창의성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울산 기초학력 지원센터 박도현 파견교사는 초기 문해력을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에 일관되게 반영하는 방법에 대한 기조 발제를 했다.

2부에서는 2학기 선행교육 예방 등 교육과정 운영사항, 2023 학교 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운영사항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컨설턴트와 대화로 해소했다.

울산교육청은 초등 배움 성장 집중학년제 현장 도입에 앞서 62개교의 심리·정서와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운영 결과 등을 중점역량 교육과정 계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했다.

울산교육청은 모임에 참석한 교감과 연구부장에게 2022 개정 교육과정 등 울산 초등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담은 ‘나의 배움 성장 달력’을 배부했다.

배움 성장 달력에는 교육과정의 주요 사항인 수업, 평가, 기초학력, 재난 시 수업 비상 대책, 다듣영어, 사용법 등까지 촘촘히 안내한다. 달력은 12월 중순까지 전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김경희 초등교육과장은 “학교와 교사가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학생의 성장 발달 단계별 중점역량 계발 교육과정을 학교 실정에 맞게 마련해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2월 14일에는 전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배움 성장 집중학년제 톺아보기 모임’을 비대면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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