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로 돌아선 외인 덕에 코스피 0.45% 상승…244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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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다.

30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10.95포인트(0.45%) 오른 2444.34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는 2421.42까지 내렸지만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억원, 576억원 상당 사들였고 기관은 홀로 58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화학이 2.52% 올라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POSCO홀딩스(2.04%), SK하이닉스(0.96%), 삼성SDI(0.84%) 순으로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바이오로직스(-0.11%)는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9%), 전기가스업(0.92%), 운수장비(0.87%), 건설업(0.85%), 증권(0.77%) 순으로 강세다. 비금속광물(-1.69%), 기계(-1.03%), 의료정밀(-0.38%), 음식료업(-0.16%)은 내림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7포인트(0.01%) 오른 3만3852.5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31포인트(0.16%) 낮은 3957.63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72포인트(0.59%) 하락한 1만983.7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코로나19 정책 완화 기대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전일 중국 정부가 장 마감 후 대중의 일상생활과 산업활동에 악영향을 주는 코로나 정책에 대해 일부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소통을 강조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내림세다. 전일 대비 0.81포인트(0.11%) 내린 726.73에 거래됐다. 개인이 967억원 상당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9억원, 142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1.26%), 셀트리온제약(0.30%), HLB(0.15%) 순으로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63%), 펄어비스(-1.48%), 천보(-1.00%) 순으로 내렸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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