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나의 마음을 알려줘 … 안전보건공단 ‘직장인 마음쓰담쓰담’ 접속, 자가점검·무료상담 운영

직장인·구직자 마음건강회복 지원 캠페인 시작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12월 1일부터 구직자와 직장인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캠페인 ‘직장인 마음쓰담쓰담’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블루 등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심화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직장인이 마음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관련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울증, 직무스트레스, 자살, 외상후 스트레스, 직장 내 따돌림 등 7가지 항목에 대해 스스로 현재 마음 수준을 체크하는 방식이다.

이후 희망자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가까운 심리상담기관(근로자건강센터, 근로복지넷, 고용센터)과 연계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근 5년간 정신질환으로 산재승인을 받은 근로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21년 총 513명으로, 2017년 126명보다 214%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타의사업 852명, 제조업 320명, 운수·창고·통신업 113명, 금융 및 보험업 81명 순으로 정신질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20%가량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어 사회 전반적으로 마음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단은 향후 ‘직장인 마음쓰담쓰담’ 캠페인으로 건강한 마음을 유도하는 캠페인송, 동영상, 카드뉴스 등 회복지원을 위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일 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하듯 건강한 마음을 지키고 회복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 캠페인으로 근로자가 마음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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