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기자
KDB생명 최철웅 대표이사(오른쪽)와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 홍선교 본부장(왼쪽)이 지난 24일 KDB생명 본사에서 동절기 취약계층 방한용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KDB생명은 서울 용산구 내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KDB생명, 마음 이음(e-um) 패키지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겨울철 혹한으로 건강과 안전에 위협받으며 심리 정서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준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DB생명은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방한용품과 생필품 지원을 위해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겨울 침구, 발열 내의, 핫팩, 보온병 등 총 7개 물품으로 구성된 5000만원 상당의 ‘마음 이음(e-um)’ 패키지를 제작했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 사업에는 KDB생명 신입사원 약 30명이 참여해 200개의 패키지 제작 및 포장, 비대면 배송에 직접 참여했다. 또 취약계층 가정에 따듯한 위로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직접 쓴 편지를 동봉하기도 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용산구 내 많은 취약계층이 오랜 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돼 있고 다가오는 동절기에 대비한 방한용품과 생필품, 식료품 준비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문제에 귀 기울이고,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 및 사회공헌 재단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