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인증’ 롯데알미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받아

녹색기술 활용해 연간 570t의 용제 절감
年6만8610㎏ 상당 탄소저감 등 친환경 성과
2025년 그룹 녹색 제품 포장재 50%까지 확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시상식’에서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알미늄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24일 롯데알미늄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전날 열린 ‘2022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녹색기술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알미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 일환으로 자체 보유한 녹색기술을 활용해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그룹 계열사의 녹색제품 포장재 사용 비중을 0.4%에서 10.2%로 대폭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롯데알미늄이 보유한 대표 녹색기술은 유해 용제 대신 친환경 에탄올 용제를 사용하는 포장재 제조 기술이다. 롯데제과의 주력 제품인 몽쉘, 아몬드 빼빼로, 월드콘, 꼬깔콘, 치토스, 빠삐코 포장재 등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570t의 용제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합지 공정 단일화를 통한 전력 에너지 소비량 30.4% 감소 및 원부자재 로스율 30.1% 절감을 비롯해 연간 6만8610㎏ 상당의 탄소저감 등 친환경 성과를 거뒀다. 이는 소나무를 1만395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최근에는 필름류 포장재에서 껌 내포, 빙과류, 라면 포장재 등으로 친환경 녹색기술을 활용한 아이템 및 재질을 확대하여 유해 용제 저감과 매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그룹사 녹색 제품 포장재 사용을 50%까지 확대 전환하고 신규거래처를 추가 확보하여 친환경 매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통해 녹색인증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산업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ESG 경영의 실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업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