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포상 국무총리표창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이 15일 ‘2022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022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포상’에서 업계 최초로 단체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동반성장 유공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 경쟁력 향상 지원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 ▲중소기업 및 농어촌지역의 판로 확대 지원 ▲가맹점 상생지원 제도 운영 및 상생협력 문화 확산 등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BGF리테일은 연간 2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협력사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명절을 앞두고 거래 대금을 선지급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도왔다. 지난해 명절 전 지급된 규모는 1000억 원에 이른다.

찾아가는 경영특강, 품질위생교육 등 협력사 임직원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영세 소상공인에게 신규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상담 서비스인 ‘열린중소기업 상담의 날’도 운용 중이다.

국산 농수산물 구매 확대를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농가와 원재료 매입 업무협약을 맺고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사를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CU에서 사용된 국내산 농수산물의 매입량은 약 1000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40억 원에 이른다.

가맹점포에는 신상품 도입 지원, 운영력 진단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점포 경쟁력 향상을 지원했으며, 장기 운영 가맹점주의 영업권 보장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비롯해 상생협의회 운영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복지 확대에도 힘썼다.

가맹점주와 가맹본부가 계약 이행 중 상호 이견이 발생한 경우, 이해당사자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자율적인 조정을 이끌어내는 CU 자율분쟁조정센터도 지난 2013년부터 10여년 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점포 리뉴얼 지원, 폐기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 점포에 대체근무자 인건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가맹점주, 중소협력사와 지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선진 동반성장 문화를 만들어가며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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