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전도율 가장 뛰어난 그래핀 분말 연구개발…음극재 활용 ↑'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크리스탈신소재는 시장에서 전도율이 가장 뛰어난 그래핀 분말 연구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쉬야오 크리스탈신소재 이사장 겸 수석 기술고문 박사는 "크리스탈신소재는 다년간의 노력을 통해 그래핀 분말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국가 그래핀 분말 제품 품질감독센터로부터 현재 시장에 출시된 그래핀 분말 중 전도율이 가장 좋은 제품에 해당한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벌집 격자 모양의 단층 이차원 나노 재료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가장 얇고 견고한 소재로 거의 투명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열전도율이 탄소나노튜브와 다이아몬드보다 높으며 전기 저항률은 구리보다도 낮다. 세계적으로 전기저항률이 가장 낮은 재료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탈 신소재의 그래핀은 물리법 그래핀 전도율이 높다는 특징을 바탕으로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리튬인산철 양극과 흑연 음극 재료의 응용은 좋은 효과를 얻고 있고, 크리스탈신소재는 신에너지 음극 생산기업으로 그래핀 펄프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중간시험 단계이며, 초기 시험 단계에서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다이중취 크리스탈신소재 이사장은 "그래핀 제조 및 연구개발 분야의 여러 프로젝트와 그래핀 혁신 센터의 프로젝트에 중점 협조할 것"이며 "중대성과가 정부와 공동으로 해당 산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업계의 한 축이 될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신부는 지난 7일 홈페이지에 중국 국가급 그래핀 혁신 센터 설립 정식 승인을 발표했다. 혁신 센터는 그래핀 산업 발전이 아직 미비한 현 단계에 대응해 그래핀 재료 규범적 제조, 그래핀 재료 산업화 응용 및 그래핀 업계 질적 향상 등 발전 방향에 대해 핵심기술 연구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그래핀 혁신, 산업, 자금, 인재 및 가치 체인을 망라하는 혁신체계를 지원함으로써 중국 그래핀 산업의 창의적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