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옛 도림고 건물 2026년까지 청소년 특화시설로 리모델링

공연장·공방·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

옛 도림고등학교 건물 [인천시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남동구 옛 도림고등학교 건물에 청소년 특화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 도림동에 있던 도림고가 지난해 남동구 서창지구로 이전한 가운데, 폐교 건물의 지상 5층 본관과 지상 3층 별관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전용 공연장과 로봇·코딩·드론·메타버스 등 4차산업 관련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공방과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도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91억원으로 2026년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센터 개관 전에는 청사 재건축을 앞둔 인천 남동경찰서가 폐교 건물을 임시청사로 사용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학교 폐지와 공공청사·청소년수련시설 신설을 위한 도시계획 심의를 거쳐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을 고시했다. 이어 폐교 건물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진로·직업체험에 특화된 시설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신체적·정신적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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