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임암동 효천1지구 효천공원에 스마트도서관 5호점이 들어선다.
남구는 내년 1월부터 독서 생활 활성화와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비대면 무인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U-도서관 서비스 지원 대상’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남구는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했다.
스마트도서관은 가로 4.2m, 세로 3m 크기로 지어진다.
이곳 도서관에는 주민들이 365일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자동화 도서대출·반납 시스템을 비롯해 자료관리 데이터베이스 서버 네트워크, VPN(보안장치)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신간 및 베스트셀러 570여권을 구입해 주민들이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도서대여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효천공원에 스마트도서관을 배치한 이유는 관내 구립도서관 3곳이 남구 도심지역에 해당하는 곳에 소재해 있어 외곽지역인 효천1지구 주민들의 경우 구립도서관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도서관 5호점은 많은 주민들의 발걸음으로 문턱이 닳을 것으로 전망된다.
3개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주변에 빛여울 초등학교를 비롯해 2733세대가 밀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건립을 마무리해서 12월에 시범 운영을 한 뒤 내년 1월에 개관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며 “주민들이 책과 함께하는 문화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