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골프 G430 LST '저탄도 저스핀 드라이버'

핑골프가 다음달 G430 LST 드라이버를 출시한다. 사진출처=골프닷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저탄도 저스핀 드라이버’.

핑골프 G430 LST(사진)다. 최근 미국골프협회(USGA) 공인 드라이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LST 외에 맥스(Max), SFT가 추가돼 총 3가지 라인이다. LST 로우 스핀, Max 높은 관용성, SFT는 직진 비행이 강점이다.

이 중에서 LST 드라이버가 눈에 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무려 23명이 장착했다. 다른 라인까지 포함하면 총 28명이 G430 드라이버를 캐디백에 넣었다.

핑골프는 "G430 LST가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사용률 1위 드라이버가 됐다"면서 "엄청난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모델인 G425와 비교해 볼 스피드가 2-3mph 증가했다"며 "비거리와 관용성은 더 좋아졌다"는 제조사 측의 자랑이다.

LST 드라이버는 티타늄을 대신해 ‘카본플라이 크라운(CarbonFly crown)’을 채택한 것이 핵심이다. 테일러메이드와 코브라, 캘러웨이골프와 같이 탄소 합성물을 선택했다. 무게를 줄여 드라이버의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게 중심을 낮춰 스핀을 줄이고 비거리를 늘렸다. 핑골프가 카본 크라운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출시한 랩처 드라이버(Rapture driver)에 사용한 적이 있다.

클럽 헤드 후면에 이동식 텅스텐 추를 더했다. 다양한 구질을 만들 수 있는 동력이다. 여기에 크라운 터뷸레이터(crown turbulators)가 스윙 속도와 볼 속도를 증가시킨다. 다음달 일반 골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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