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한전KDN, YTN 매각 방침 재확인…'고유 업무와 무관'

김장현 한전KDN 사장 "YTN은 고유 업무와 관련 없어"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전KDN 본사. [사진 = 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김장현 한전KDN 사장이 YTN 지분 매각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 사장은 11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YTN은 (한전KDN)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한전KDN은 한전 계열사 일감을 독점적 지위에서 수주하는 회사"라며 "매출이 보장된 만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지출과 자산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기업이 지분을 갖고 있으면 효율성과 자산가치가 낮다는 인식에 주가가 저평가된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매각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YTN 지분 인수 과정도 한전KDN 업무와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전KDN은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YTN 지분 30%를 인수했다. 현재 한전KDN의 YTN 지분율은 21.43%로 최대주주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YTN 지분)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