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건설공사 안전 점검 수행기관 등록명부 확정·공개 … 3개 분야 11개사

공개일 이후 1년간 지역 건설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 참여 기회

울산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울산시는 2022년 건설공사 안전 점검 수행기관 3개 분야 11개사 등록명부를 확정하고 7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지난 9월 1일부터 21일까지 모집공고하고 접수된 수행기관들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한 결과 3개 분야 11개사가 수행기관으로 등록이 확정됐다.

분야별 등록현황은 토목 분야 4개사, 건축 분야 5개사, 종합 분야 2개사다.

‘건설공사 안전 점검 수행기관’은 건설공사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건설공사 안전 점검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 지난 2020년 이전에는 건설사업자 또는 주택건설사업자가 지정했다.

그러나 저가 계약, 업체 간 유착 등으로 인한 부실 안전 점검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건설공사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기술 진흥법’이 2019년 7월 1일 개정 시행되면서 발주청 또는 인허가기관의 장이 1년 단위로 모집공고를 거쳐 건설공사 안전 점검 수행기관을 등록·관리하고 있다.

건설사업자 또는 주택건설사업자가 건설공사 안전 점검 수행기관 지정 요청을 하면 발주청에서 등록·관리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 공고한다.

발주청에서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사업 수행 능력 평가를 거쳐 업체를 지정하고 건설사업자 또는 주택건설사업자에게 통보하면 건설사업자와 수행기관이 계약을 맺고 안전 점검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발주청 또는 인허가기관의 장이 건설공사 안전 점검 수행기관을 지정하면 건설공사장 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내 안전 점검 수행기관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어 지역 안전 점검 수행기관의 능력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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