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악재에 삼성전자 실적 부진…국내 증시 하락 출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내 증시는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이어 삼성전자가 부진한 실적 발표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20.02포인트 하락한 2217.84(0.8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3년만에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는 실적을 발표하며 1% 넘게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원과 78억원 어치 팔아치우며 동반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 609억원 상당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5.30포인트 하락한 700.71(0.75%)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원과 78억원 어치 팔아치우며 동반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 609억원 상당을 사들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6조원 영업이익 10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73% 증가, 영업이익은 31.73% 줄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은 5분기 연속 70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영업이익은 2019년 4·4분기 이후 3년여 만에 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 감소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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