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e심 브랜드 '양심' 론칭…특화요금제 7종 선봬

가입고객 대상 사은 이벤트도 진행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국내 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이 eSIM(e심) 브랜드 ‘양심’을 론칭하고 비대면 원스톱 서비스와 특화 요금 7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 브랜드명 ‘양심’은 ‘하나의 폰, 두 개의 심’이라는 e심의 강점을 녹였다. 회사는 e심 브랜드인 양심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강남, 홍대 등 옥외광고를 진행해왔다.

지난 9월 정부의 e심 상용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e심이 장착된 단말을 보유한 고객은 하나의 단말기로 독립된 두 개의 회선 번호 사용이 가능해졌다. 국내 단말기 중에선 2018년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 XS부터 아이폰14 시리즈와 삼성의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 등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KT엠모바일에서 출시한 e심 원스톱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단말 등록부터 요금제 가입, 개통, e심 활성화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회사는 단말 고유번호 입력 실수 방지를 위해 광학문자인식(OCR) 디지털 기술을 적용했고 다양한 인증 방식과 셀프 개통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화 요금제는 ▲e통화 60분/500MB(월 3300원) ▲e통화 120분(월 2200원) ▲e통화 240분(월 4400원) ▲e데이터 안심 3.5GB+/100건(월 9900원) ▲e데이터 안심 5GB+/100건(월 1만1000원) ▲e 5G통화 150분(월 3300원) ▲e 5G통화 300분(월 6600원) 등 7종이다. KT엠모바일의 기존 모든 유심 요금제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e심 요금제는 사용 중인 기존 통신사와 요금제를 유지하면서 KT엠모바일의 초저가 음성 요금제(월 2200원)를 e심으로 추가 개통하거나 알뜰폰 유심과 알뜰폰 e심 요금제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T엠모바일은 e심 가입 고객 대상 사은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 고객 대상으로 515명을 추첨해 아이폰, 갤럭시 Z 플립4, 애플워치8, 갤럭시 워치5, 이마트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기존 KT엠모바일 이용 고객이 e심 신규 가입시 500명을 추첨해 이마트 상품권 2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채정호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하나의 폰, 두 개의 심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e심 원스톱 셀프개통 서비스 제공과 e심에 특화된 요금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양심 브랜드와 함께 고객 경험을 최우선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요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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