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누그러진 더위…전국 구름 많고 곳곳 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30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비 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이 10~40㎜, 서해안 20~60㎜, 강원 영서와 충남 남부 서해안, 충청 북부 내륙이 10~60㎜다.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점차 강해지면서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부터, 강원도와 충북 그리고 경북 북부는 밤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3일에는 전북과 경북에도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경기 서해안의 경우 밤부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면서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올 수 있다.

수도권과 충남의 공기는 이날 오전까지 탁하겠지만, 오후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도 줄어들 수 있다. 비는 4일 오전에 점차 그치겠고, 이후 쌀쌀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청주 17도, 대구 16도, 광주 18도, 전주 17도, 부산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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