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마늘 양파 파종 시, 종구 반드시 소독하세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종구소독 전용약제 살포 등 당부

경남 창녕산 마늘 종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경남 창녕군은 마늘·양파 파종 적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마늘 파종 적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까지다. 씨마늘은 선별을 통해 10a당 200㎏ 정도를 준비해야 하며 파종 전 살균제와 살충제 혼용액에 30~60분간 침지해 그늘에서 자연환기 후 파종하면 된다.

대부분 이모작인 논마늘 특성상 흑색썩음균핵병만큼 시들음병도 문제가 되고 있어 파종 전 종구를 반드시 소독해 각종 병해충을 예방해야 한다.

양파는 육묘를 통해 묘 본엽이 2~3매가 될 때 1㎝ 간격으로 솎아 주는 등의 관리 후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까지 정식을 한다. 정식 시 세워 심고 충분한 물을 줘 뿌리 활착을 유도해야 하며 잘록병 및 노균병 예방을 위해 파종 직후 전용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창녕 대표 농산물인 마늘과 양파의 안전한 월동과 고품질 생산을 위해 반드시 적기에 파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앞으로도 농가 재배기술교육 및 현장 지도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늘 전국 최대 주산지로 알려진 창녕군의 마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2914㏊와 30만 2000t으로, 각각 전국 점유율 12% 및 18%에 해당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sharon7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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