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욱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경남 의령군이 치아는 어릴때부터 관리해야 노후도 편할 수 있다는 기본 수칙을 알리고 아동들의 치아관리 정책을 수립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의령군은 관내 치과 의료취약지역 아동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구강치과버스 사업을 시행한다.
유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11개 초등학교 228명을 대상으로 의령군보건소에서 이동진료장비가 갖춰진 구강치과버스를 이용해 치과의사, 치위생사, 구강보건담당자 등 전문인력이 순차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순회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아동들의 구강상태를 자세히 점검해 조기치료를 통해 자연 치아를 최대한 소실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학부모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뤄진다.
사업 내용은 ▲구강검진 ▲불소 바니쉬 도포 ▲치아 홈 메우기이다. 구강보건교육 및 진료사업으로 ▲유치 발치 ▲초기우식 충전 치료 ▲스케일링 등을 실시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학령기 아동의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건강위험 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sharon7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