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진기자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올해 3분기 고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전망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플러스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3% 증가한 156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112.7%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분기에도 매출액이 49.6% 성장한 141억원으로 호실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이유는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필러 '스킨플러스-히알'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이 필러는 분자량이 작고, 분자길이도 짧은 DVS(Divinyl Sulfone)를 히알루론산 가교제로 유일하게 사용하는 제품으로 타 제품 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필러는 지난 7월 지난 7월 하이난성에 특별허가를 받고 판매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4분기로 매출 시작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필러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 발생 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1000억 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중이다. 충북 음성에 약 1만2000평 부지를 확보하고,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최대 8000억원 규모의 생산력을 보유한 공자을 조성할 예정이다. 보유현금 400억원과 매년 영업에서 유입되는 현금 100~200억원을 감안, 300~400억원의 자금조달이 필요하다.
김 연구원은 "시장규모가 가장 큰 미국과 성장성이 높은 중국, 의료시술이 활발한 일본 등에서 동사의 제품을 사업화 할 수 있는 전략적파트너가 자금조달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안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