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2 전라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우슬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올해 4회째로 지난 2017년 해남군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5년 만에 다시 땅끝해남에서 개최된 대회는 지난 22일 개회식에 이어 정식 8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보치아, 좌식배구, 축구, 탁구, 론볼, 육상)과 화합 3개 종목(줄다리기, 줄넘기, 다트)으로 치러졌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1800여명의 장애인, 비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행사 현장에서는 스포츠 버스 및 시·군 특산품 홍보부스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 및 경기진행요원 230여명이 참가자 편의 지원과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6월 18일 성료 된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8월 27일 전라남도어린이생활체육대축전에 이어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앞두고 명실공히 스포츠 명품 고장의 입지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생활체육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건강하고 즐기는 체육 환경을 만들어 차별과 소외가 없는 사람 중심의 으뜸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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