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정무역도시' 인천…24일 송도서 공정무역 페스티벌 개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오는 24일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2022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을 연다.

공정무역은 공평한 교역조건을 바탕으로 저개발국의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제품을 사들여 그들의 빈곤 극복과 발전을 돕는 사회운동이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공정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인천YMCA에 단체 표창을 수여한다.

또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식전공연과 기념식에 이어 공적무역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 패션쇼, 공정무역 제품 시식과 홍보 판매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국내 최초 공정무역기업으로 인증받은 더위크앤리조트와 공정무역자치구인 계양구, 연수지역자활센터는 별도 부스에서 자치구 인증과정과 자체 제품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열리는 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인천시는 2010년 공정무역 도시를 선언하고 공정한 사회발전과 저개발국가 생산자의 빈곤퇴치 활동을 전개해 2017년 10월 국제공정무역 마을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 도시로 공인받았다.

이후 2019년 1차 재인증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2차 재인증 도전에도 성공해 공정무역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정무역 페스티벌이야말로 공정경제와 공정사회를 만들자는 인천시민의 의지가 담긴 축제"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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