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란 ‘사천 제니우스’가 전국 대회인 ‘LIG 2022 울산 전국 장애인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천 제니우스는 지난 18일 울산시에서 진행된 ‘LIG 2022 울산 전국 장애인축구 선수권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강서 뇌성마비 장애인복지관’을 접전 끝에 1:0으로 물리치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이보다 앞서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사천 제니우스는 4강전 경기에서 ‘전남 스포팅’에게 5:0으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8강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천 제니우스’ 축구단은 사천시의 후원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이다.
사천시 등록 장애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 2명과 경남 전 지역 선수들이 사천시에 모여 월 2~3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울산시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축구 종목 경남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