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만도, 기대되는 3분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만도의 주가가 지난달부터 크게 하락했지만, 만도의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만도의 주가 하락에 대해 "지난 2분기 중국 봉쇄에 따른 피해가 3분기에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의외의 흐름"이라며 "최근 약세는 미국 IRA 체결 이후 미국 비중이 큰 부품사에 대한 상대 선호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올해 3분기 실적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0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중국 자동차 판매가 회복세, 미국 전기차업체의 생산 정상화, 현대기아차의 판매 호조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원·달러 환율이 전 분기 대비 우호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만도를 부품업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라며 "단기적으로는 중국 자동차 반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따라 미국 내 자동차 생산 증가의 수혜도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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