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일회용컵 줄이기로 '플라스틱 제로' 실천 나서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HK이노엔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하나로 '자원순환의 날'인 6일을 맞아 사내 카페 내 일회용 컵 근절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캠페인 '유 그린?(U GREEN?)'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U GREEN?은 환경친화적인 행동을 함축한 표현인 ‘그린(Green)’을 활용해 ‘당신도 친환경 행동에 동참하시겠습니까?’라는 뜻을 가진 HK이노엔의 친환경 캠페인 슬로건이다.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ESG 경영을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내재화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U GREEN? 캠페인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일회용품 근절에 동참하기 위해 총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시행된다. 먼저 사내에서 텀블러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층마다 텀블러를 쉽게 씻을 수 있는 컵 세척기(린서)를 설치했다. 오는 10월에는 2단계로 사내 카페에서 텀블러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다회용 컵을 전면 도입해 일회용 컵을 줄여나간다. 3단계는 ‘일회용 컵’에서 ‘일회용품’ 줄이기로 캠페인을 확대해 카페 내 다른 일회용품도 다회용 제품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U GREEN? 캠페인을 서울 사무소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사업장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임직원이 텀블러 또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독려하면서 ‘일회용 컵 제로’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사내 카페에 도입되는 다회용 컵은 친환경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돼 100% 재활용할 수 있다. 사용한 다회용 컵을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면 총 7단계의 안심 세척 공정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다.

HK이노엔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내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은 하루 평균 약 500개로 이번 U GREEN? 캠페인을 통해 연간 총 12만개의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소나무 1726그루를 심은 효과로 연간 약 4t의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바이오헬스부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