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00일 회견]尹 '분골쇄신하겠다'

1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생중계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맞아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응원도 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며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뜻을 잘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100일간 새 정부가 추진한 정책에 대한 성과를 집중 언급했다. ▲청와대 개방 및 대통령실 용산 이전 ▲대통령실 개편 ▲한미동맹 등 국제 사회 연대 ▲민간주도형 경제 정책 ▲서민 경제 관리 ▲집값과 전세값 안정 ▲탈원전 ▲첨단 과학기술 ▲방산 수출 ▲노사문화 재정립 등으로 전 정권과의 차별화 정책들에 힘을 실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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