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진에어, 영업손실 규모 대폭 축소…흑자 가시권 진입'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진에어는 올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진에어의 2분기 영업손실은 150억원으로 당초 진에어가 추정했던 영업손실 390억원과 시장 기대치인 330억 대비 손실 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이는 2분기 국내 및 국제선 공급, 수송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 폭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국제선 공급(ASK)은 280백만Km, 수송(RPK)은 205백만km로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제선 매출액은 1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8% 늘었다.

3분기 국제선 ASK는 1102백만km, RPK는 819백만km로 매출액은 8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급증가에 따라 일본 노선의 회복이 손익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판단된다"며 "향후 손익 개선 속도에 대한 추정과 실제의 차이는 있겠지만 영업이익 흑자가 가시권에 진입한 만큼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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